2008-04-07 13:07
러시아, 석유수출세 톤당 340.1달러 인상
2개월마다 1회씩 수출세 조정
러시아는 지난 4월 1일부로 석유와 관련제품의 수출세를 인상했는데, 원유 수출관세는 톤당 340.1달러로 인상됐다. 러시아정부는 2개월마다 1회씩 세계 유가시세에 따라 수출세를 조정하고 있는데 수출세는 국내가격과 세계 시세간 차이를 고려해 정부가 징수하는 것이다.
4월 1일부 변경된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세를 보면 원유가 톤당 340.1달러, 석유와 역청유(원유제외)가 241.4달러, 휘발유 130.1달러, 석유가스 241.4달러, 석유왁스 130.1달러, 석유코크스 130.1달러, 벤젠, 톨루엔, 크실렌은 241.4달러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러시아 원유 수입은 전년대비 218% 증가한 27억달러로 알루미늄을 제치고 최대 수입품목으로 등장했다. 한편 석유제품 수입은 전년대비 29.3% 늘어난 5억4천만달러에 달했는데, 사할린 등 극동러시아 에너지 개발 및 생산이 확대되면서 우리나라의 대 러시아 원유 및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창훈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