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9 14:14
최근 한-미, 한-EU 등 거대 경제권과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시장개방 압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식품 업계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무역협회가 발 벗고 나섰다.
협회(회장 이희범)는 오는 21~22일 양일간 미 서부의 경제중심지 LA에서 제3회 한국 농ㆍ특산품 EXPO를 개최하여 농수산식품 업계가 미국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상담회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로 농수산업계 지원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충청남도, 경상북도 등 7개 시도가 무역협회와 손잡고 48개사의 미국 시장 공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행사에 캘리포니아 지역의 대형마트, 홈쇼핑, 유통업체 및 아시아ㆍ히스패닉계 바이어들을 초청해 국내 기업과 1: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할 예정이다. 또 농수산물유통공사 및 식품전문 유통바이어를 초청한 가운데 미국시장진출 전략 설명회를열어 미국 시장 접근방법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 고광석 전무는 “농수산업계는 FTA를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로 삼아 시장개방으로 인한 피해를 적극 타개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번 전시상담회가 높아진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을 수출로 연결시켜 농수산업계가 수출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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