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6 11:35
유럽항로의 호황세에 힘입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항이 20% 이상의 고성장세를 나타냈다.
암스테르담항은 37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해 2006년의 30만5천TEU와 비교해 21%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천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이 항만을 기항하면서 물동량 증가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물동량 중 빈컨테이너 처리량은 독일 내륙터미널을 연결하는 격주 바지선서비스가 개설되면서 109% 늘어난 5만5601TEU를 기록했다.
암스테르담 항만공사는 올해 물동량 목표는 세레스 파라곤 컨테이너 터미널(CPCT) 활성화 등을 감안해 50% 늘어난 55만TEU로 정했다고 말했다.
CPCT는 선사동맹인 그랜드얼라이언스(GA)의 유럽-중동-아시아 노선인 뉴차이나서비스가 기항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암스트르담 항비는 지난해보다 1.7% 인상됐다고 항만공사측은 밝혔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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