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3 18:48

신년사/ 김길섭 한국무역협회 하주사무국장

하주 물류현장 밀착 지원에 총력
무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 한해도 무역 및 해운물류 업계의 발전을 기원하며 하주와 해운물류 기업 여러분 모두가 더욱 건승하시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 수출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유가상승과 원화환율 하락 등 불리한 대외환경 속에도 전년대비 14.4%(1~11월)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아울러 지난 12월에는 세계에서 11번째로 무역규모 7천억달러를 돌파함으로써 세계 11위의 무역대국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무역 7천억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 10개국과 중국이 유일한 점을 감안하면 명실상부한 무역대국으로서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우리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괄목할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수출의 증대와 무역 1조불 달성을 통한 선진통상국가 실현을 위해서는 앞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과제도 역시 적지 않습니다. 우선, 지속적인 원/달러 환율급락으로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외환위기 이후로 최저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 거대 경제권에 대한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대일 무역적자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개도국을 중심으로 경기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의 주력 수출상품의 브랜드 이미지 및 기술력 등이 크게 향상되어 금년도 수출은 11.4% 증가한 4,130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환율, 금리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여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 약화를 막는 한편 고유가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출 증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출기업에 유리한 무역환경의 조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은 물론 경제주체 모두가 더욱 힘을 합쳐서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금년 역시 해운항만 및 물류업계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하주협의회는 하주 물류현장 밀착 지원, 물류비 안정화 및 화물운송시장 여건개선지원 ,이를 위한 관련기관과의 협력강화, 중소회원사 물류비절감 지원, 불합리한 물류부대비 폐지 유도, 물류보안 민관 협의기구 활성화, 물류체계 개선과 효율화, 정보제공을 통한 하주지원등 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사업수행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이해가 상반되는 관련기관 및 업단체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히 요청되며 우리협의회는 상호 동반발전관계가 유지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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