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0 14:00

부산 북항 컨부두임대료 갈등

운영사 "내년 15% 인하 요구"…BPA "2009년부터 재산정"
부산 북항 물동량의 신항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북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들과 부산항만공사가 임대료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부두운영사들은 매출액 감소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부터 당장 임대료가 인하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부산항만공사측은 임대료 산정체계에 대한 용역 후 2009년부터 이를 반영하자는 입장이다.

부산항컨테이너전용부두운영협의회는 18일 부산항만공사에 임대료조정건의서를 제출하고 "내년 컨테이너 터미널 임대료를 운영사들의 미래 수익성을 감안해 산정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협의회는 현재 임대료 체계는 과거 실적을 통해 산정한 고정 임대료체제로 운영사들의 미래 부담과 북항시설 노후화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부산항만공사가 생산자 물가지수를 통해 내년 임대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신항이 활성화되면서 북항 이용 선사들이 신항으로 기항을 옮기고 있는 실정이어서 북항 운영회사들의 향후 수익성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터미널 임대료는 고정이어서 운영사들로선 임대료 상승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장 머스크라인이 지난 11월부터 신항으로 기항지를 옮겨 올해만 14만TEU 정도의 북항 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며 내년엔 연간 70만TEU의 물량 감소세가 예상되고 있다. 또 이스라엘 선사 짐라인과 칠레 CSAV도 신항 이용을 본격화할 계획이어서 내년에만 200만TEU 이상의 물량이 신항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신항 터미널 운영사로 선정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도 터미널 운영이 시작되는 2009년부터 신항으로 물동량을 이전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내년 운영사들의 매출액이 10% 감소할 경우 매출액 대비 임대료는 올해 24%에서 27%로 상승하고 15% 감소할 경우 30%로 늘어나게 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따라서 부산항만공사에 내년부터 임대료 15%를 인하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부산항만공사측은 "내년에 연구용역을 실시해 신항이 본격적인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 2009년부터 새로운 임대료 산정체계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운영사들은 앞으로의 매출액 감소전망을 토대로 인하를 요구하고 있으나 임대료 산정은 과거실적을 기준으로 해왔기 때문에 그 요구를 수용키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내년엔 임대료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2000~2006년까지의 생산자물가지수를 반영해 임대료를 1.7% 인상할 계획임을 운영사측에 통보해 놓은 상태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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