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인천지역 오피니언리더 200여명이 홍콩과 선전, 광저우 등 남중국 주요 선진항만 시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의 후원으로 새얼문화재단과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항만물류협회, 한국도선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1월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 동안 인천지역사회 항만업계 관계자와 정치인, 언론,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의 오피니언리더 200여명이 홍콩과 중국 선전, 광저우 등 남중국 일대의 선진항만과 물류시설을 돌아보며 인천 지역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만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환황해권 시대의 거점 항만으로 성장할 인천신항의 조기 건설을 촉구하기 위한 의지를 한 곳에 모아 인천의 미래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찰단은 홍콩의 허치슨터미널과 홍콩 첵랍콕공항 화물터미널, 선전 옌티엔터미널과 보세물류센터, 광저우공항 화물터미널 등을 차례로 돌아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찰기간동안 주강 삼각주 지역에 발달한 이들 3개 도시의 선진 물류시스템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향후 인천항을 중심으로 인천과 개성, 해주를 연결하는 황해권 삼각 트라이앵글을 물류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모델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항만 경제에 큰 관심을 갖고 이런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하는 것이 인천항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선진항만 시찰을 통해 항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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