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7 14:33
목포신항 배후부지에 조선 기자재 공장이 들어선다.
목포시는 16일 조선기자재 생산업체인 A-테크(주)와 목포신항 배후부지에 조선 기자재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A-테크는 부산 녹산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로 생산량의 60%이상을 일본·중국·동남아 등 외국으로 수출하고 있을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 서남권 조선업체들로의 납품이 기대된다.
현재 서남권에는 세계 5위의 조선소인 현대삼호중공업이 가동중에 있고, 대한조선·고려조선·신안중공업·C&중공업 등 중·대형 조선소가 건립중이다.
목포를 비롯한 인근 대불산단엔 선체블록 제작업체가 많이 있지만 우수한 조선기자재 생산업체가 없어 그동안 이지역 조선업체들은 대부분의 선박용 기자재를 부산 녹산산단 등에서 구매해 사용해왔다.
A-테크는 목포신항 배후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4만3935㎡ 규모의 조선기자재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10월중 법인설립을 마치고 다음달초 1단계 공장건립에 착수해 내년 4월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시는 앞으로 공장이 준공해 정상 가동되면 연간 500억원의 매출발생 및 선박용 기자재의 외국수출에 따른 물동량 발생으로 목포신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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