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꿈, 힘찬 도전, 밝은 미래'를 주제로 선수, 일반인 등 5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일원에서 지난 10일부터 열린 제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4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3일 오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제전에 서울시 등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5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요트, 핀수영, 비치발리볼, 철인 3종, 카누 등 5개 정식종목의 점수를 종합한 최종 순위결과, 2,997점을 획득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2821점을 획득한 부산시와 2122점의 서울시가 각각 준우승과 3위에 올랐다.
현장 신청을 통해 일반인들이 참가한 23개 체험종목에서는 플라이피쉬와 바나나보트가 최고의 인기를 끌어, 참가자들이 몇 시간씩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밖에 전국 바다장사씨름대회, 해당화 해변축제, 맨손 송어잡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함께 열려 삼척시를 찾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모처럼 풍성한 해양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제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서남해 해양관광도시인 목포시의 평화광장 일원에서 내년 8월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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