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31 19:14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은 지난 27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해양수산부 문해남 해운물류본부장과 터미널 운영사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사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엔드유저 마케팅, 항만마일리지제도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8%이상의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로컬 화물에 비해 작년 4분기 대형선사의 기항축소 이후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환적화물을 위해 공단과 실질적 물량확보의 주체인 터미널 운영사와 머리를 맞대고 물량유치전략을 고민하는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선 올해 목표물량 달성을 위해 공단 정이기 이사장은 운영사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3-1단계 부두 및 월드마린센터 개장식 등의 광양항 주요행사에 운영사뿐만 아니라, 선사와 화주가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운영사 대표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 지원할 것을 다짐하였으며, 다소 부진한 환적물량을 유치하기 위한 각 터미널의 자율적 물량유치 대책 및 1사 다선석 체제로의 선석재배치, 각 터미널의 애로 및 요청사항 등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이날 문해남 해운물류본부장은 “천혜의 입지조건(중계성, 중심성), 광활한 배후물류단지, 저렴한 항만비용 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고객을 위해 준비된 광양항을 조기에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컨공단 뿐만 아니라 고객접점인 터미널 운영사에서도 적극적인 경쟁력 확보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지속적으로 광양항 물량유치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컨공단은 앞으로도 광양항 물량 유치를 위해 매월 1회 운영사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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