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공단 마린센터 입주식 및 판옥선 진수식 거행
월드마린센터가 광양항 랜드마크로써 본격적인 항해에 나선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 정이기)은 10일 오후 광양지역 주요 기관장, 관련 업단체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마린센터 입주식을 개최했다.
월드마린센터는 지하1층, 지상19층, 연면적 1만8240㎡의 규모로 지난 2004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5월21일 완공됐다.
월드마린센터엔 컨공단 뿐아니라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기관, 해운항만관련업체, 네덜란드해운물류대학 (STC-K), 금융기관, 국제회의장등이 입주해 항만물류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컨공단 정이기 이사장은 월드마린센터 건립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월드마린센터는 광양항 이용 고객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와 시민을 위한 친수공간을 제공으로 광양항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항만, 환경친화적인 항만, 더 나아가 동북아 물류중심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입주식에선 광양만권을 주무대로 활동한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임진왜란 당시 우리 수군의 주력 전함인 판옥선 진수식도 함께 열렸다. 한국 최초로 센터 전면에 설치된 판옥선 내부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 임진왜란 당시 병장기, 고전선박을 비롯해 현대 선박모형 등으로 꾸며져 해운·항만 역사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교육문화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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