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25 11:16

[ IADA 98년 제1차 운영위원회 개최 ]

선복공동이용 통한 총선복 감축방안 논의

아시아역내항로에 취항중인 한국의 6개사를 포함하여 세계 각국의 48개사가
가입되어 있는 IADA(Intra-Asia Discussion Agreement)의 1998년 제1차 운
영위원회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콜라룸푸르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각국이 통화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국선사대표로 IADA 한국위원회 회장사인 고려해운의 서동우부장과 동남아
정기선사협의회의 이서구 사무국장, 현대상선의 김용경 말레이시아 지점장
이 참석했으며 APL, SEA-LAND, COSCO, MAERSK, WANHAI, UNIGLORY, OOCL, MI
SC 및 NYK를 비롯한 일본4사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의제로는 동남아각국의 통화위기로 인한 물동량 감소 상황
하에서 1998년도 IADA의 목표를 어디에 둘 것인지에 뜨거운 논의가 있었으
며 만다린 오렌지와 듀리안 등 계절화물에 대한 수송대책, 물동량 감소에
따른 선복의 공동이용을 통한 총선복의 감축방안, 컨테이너 장비의 공동이
용에 의한 코스트 절감대책 등이 논의됐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1998년 1월1일부로 인상조정된 THC에 대하여 IADA 각사
는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원양항로 수준까지 조속히 인상되도록 한국측 참
석대표에게 촉구했다.
일반적인 사항으로는 SEA-LAND가 1998년도 IADA 회장선사로 일본의 동경선
박(TSK)이 부회장사로 선출되었고 한국의 고려해운이 한국6사의 합의에 따
라 한국을 대표하는 운영위원사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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