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4 19:18
미국 최대의 화물항공사인 아틀라스 항공이 아시아지역 물류 허브로 인천공항을 선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오후 인천공항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미국 뉴욕 아틀라스항공월드와이드홀딩스 및 (주)샤프의 합작투자법인인 아틀라스항공화물터미널(AACT)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 내 물류시설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AACT는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에 BOT(Build-Own·Operate-Transfer)방식으로 약 170억원을 투자해 3600평 규모의 첨단 화물터미널을 연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한다.
BOT는 사업자가 물류시설을 건설한 후 일정기간 소유권을 갖고 운영한 후 공사에 소유권을 귀속시키는 방식.
이번 AACT사의 화물터미널 건설 및 물류허브 확정은 인천공항이 동북아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서비스 제공 등 아시아 지역 내 공항 중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은데 따른 것이다.
아틀라스 에어와 폴라 에어 카고의 모기업인 아틀라스 에어 월드와이드 홀딩스는 보잉747기 35대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항공화물회사다. 특히 아시아 지역을 주요 서비스시장으로 삼고 있는 폴라 에어 카고사는 주 16회에 걸쳐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 화물기를 운항하고 있고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미국 앵커리지와 LA, 홍콩, 일본 도쿄를 주 40회 연결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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