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19 09:15
광양항의 종합적인 항만운영 메카이며 랜드마크가 될 ‘월드마린센터’가 2년여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1일 준공된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이 광양항 이용고객 편의증진을 위해 지난 2004년 착공한 월드마린센터는 연면적 1만8240㎡, 지상19층·지하1층 규모로 CIQ기관, 해운항만관련업체,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STC-K), 금융기관, 국제회의장 등이 입주한다.
특히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해운물류 특화대학으로 오는 9월 개교할 예정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앞으로 아태지역 해운항만 물류인력 양성의 메카로 발전하게 될 전망이다. 또 한·중·일 동북아 항만국제회의가 올해 11월 마린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광양항은 국제적인 항만으로서 위상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컨공단은 “월드마린센터 주변을 공연장, 분수대, 판옥선 등을 갖춘 광양항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항만 도로변에 아름다운 녹지대를 만들 예정이어서 광양항은 환경친화항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해다.
월드마린센터 개장식은 올 하반기 광양항 3-1단계 부두개장식과 함께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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