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베항, 자동차 수출물동량 크게 증가

작년 고베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9,550만t으로 전넌대비(9,181만t)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화물은 4,868만t으로 전년대비 6.5% 증가했고, 연안화물은 4,681만t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척수기준으로 보면 고베항에 3만6690척(1억9354만GT)의 선박이 입항해 전년대비 2.1% 증가했지만, 1995년 고베대지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작년 고베항에서 처리한 수출화물은 산업기계가 495만t(22.5%), 완성자동차가 255만t(11.6%)순이었다.

완성자동차의 연안입항 물동량은 1천7백만t, 연안출항 물동량은 1,217만t으로 전년대비 각각 7.1%, 6.6% 증가했으며, 완성자동차 수출 물동량의 증가와 더불어 자동차 부품 및 기타수송차량 수출물동량도 작년대비 각각 22.7%, 47.6% 증가했다.

한편, 고베시와 고베항은 2001년부터 "고베시 에코테크 21 구상" 사업을 추진하면서 ㅈ우고차 판매업, 이스즈 다오차 중고차센터, 히노그룹 중고차센터와 연수센터를 각각 유치했다.

고베항의 완성자동차 연안입출항 물량과 수출 물량 증가는 중고차센터와 리사이클시설의 유치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