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선사 스와이어쉬핑이 프로젝트·중량화물 운송사업을 자사 브랜드로 통합하고 다목적 중량물선 4척을 인수한다. 선대 투자를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프로젝트화물 운송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스와이어쉬핑은 프로젝트·중량화물 전문 사업부인 ‘스와이어프로젝트’를 오는 11월부터 스와이어쉬핑으로 완전히 통합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관련 해상운송 사업은 앞으로 스와이어쉬핑 이름으로 운영된다.
스와이어쉬핑은 스와이어프로젝트가 노르딕프로젝트 앤드 파이낸스로(NPF)에서 빌려 운항 중이던 다목적 중량물선 6척 가운데 4척을 인수해 자사선으로 전환한다. 나머지 2척은 용선 계약을 2년 연장해 기존 선복을 유지하고 운항 유연성을 확보한다.
이 선사는 재생에너지, 광업, 건설·인프라, 석유·가스, 발전, 해양·오프쇼어 산업의 운송 수요에 대응하고자 2020년 10월 스와이어프로젝트를 설립했다. 브랜드 통합 후에는 단일 브랜드를 바탕으로 정기선과 육상물류, 프로젝트화물 사업 간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미르 칸바비 스와이어쉬핑 프로젝트 부문 총괄은 “스와이어 프로젝트는 지난 6년간 복잡하고 운송 난도가 높은 화물을 처리하며 프로젝트·중량화물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며 “브랜드 통합으로 정기선 및 육상물류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고객에게 일관된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셀렌크 스와이어쉬핑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선박 4척을 확보하고 나머지 2척의 용선을 연장해 운항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이 요구하는 전문 운송 역량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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