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1 17:26

해운조합, 가입선박 120척 대상 위험도 조사

중국 보증장 한도 2000만弗로 상향


한국해운조합은 해양사고 예방과 공제사업 건전성 강화를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조합 가입 선박 약 120척을 대상으로 ‘2026년도 선박 위험도 조사(Risk Survey)’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매년 선주배상책임공제(P&I보험)와 선박공제 단독 가입 선박을 대상으로 리스크 서베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고위험 선박과 동일 유형 사고 반복 선박까지 점검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점검 항목을 신설·개정한 위험도 조사 양식을 적용해 현장 확인의 실효성과 객관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검사는 민간 전문기관 6곳이 수행하며, 비용은 조합이 전액 부담한다.

조합은 점검 결과를 선박별로 안내해 결함 및 권고사항의 개선 여부를 지속 관리해 잠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손해율과 공제요율을 안정화해 조합원사의 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사고 예방 노력에 힘입어 최근 세계적인 보험 전문 신용평가기관 AM베스트에서 재무건전성등급 A-(엑설런트)를 받고 중국 내 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클레임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유일의 국유 재보험 그룹인 차이나리(China Re)와 보증장 발행 가능 한도를 기존 50만달러에서 최대 2000만달러로 상향하기로 협의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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