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4 10:28
맷슨 1분기 영업익 1880만달러..3% 늘어
미국 호놀룰루에 본사를 둔 맷슨(Matson Navigation)은 1분기 영업이익이 1880만달러(174억원)를 달성, 전년동기(1800만달러) 대비 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맷슨은 영업익 증가는 중국발 서비스의 물량 성장세와 하와이서비스의 수익성 개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익성 증가는 APL 얼라이언스의 계약종료에 따른 임대수익손실, 하와이의 저조한 컨테이너 및 자동차물량, 높은 장비관리비 및 연료유상승 등을 상계했다고 밝혔다.
맷슨은 1분기 매출액은 2억3160만달러(2148억원)를 기록, 전년동기(2억1930만달러) 대비 6% 신장했다고 했다.
맷슨의 컨테이너 수송량은 하와이 노선의 경우 자동차물량이 2만2900TEU로, 전년동기대비 28% 급감하면서 전체적으로 3% 감소한 4만700TEU를 기록했다. 맷슨은 또 괌 노선에선 3400TEU를 실어날라 보합세를 나타냈고 작년 2월부터 시작한 중국-북미서비스는 첫해 2천TEU에서 1만1700TEU로 껑충 뛰었다고 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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