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5 09:06
에릭 히트브링크 이사장 등 TF팀 합류
외국대학으로서는 우리나라에 최초로 설립될 해운 항만 물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NSTC-K)한국 분교 설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에 따르면 오는 9월 500명 규모의 연수과정에 이어 2008년 3월 60명 정원의 석사과정 개교를 목표로 올해 1월부터 운영중에 있는 설립기획단에 지난달 27일부터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에릭 히트브링크 이사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 6명이 합류해 한국측 실무자와 팀을 이루어 학교설립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네덜란드 본교 TF팀이 학교설립을 위한 시설의 설계 및 시공, 항만 실습기자재 비치, 각종 커리큘럼 연구 및 교수진 구성, 2010년 학부과정 개설방안과 네덜란드 본교의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여 적기 학교 설립을 지원키로 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장·단기 연수 과정의 경우 국내 물류관련 종사자나 학생들을 상대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석사과정은 중국, 인도, 필리핀이나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상대로 학생 유치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NSTC-K가 순조롭게 개교하면 유럽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물류분야 특화대학인 유럽 본교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도입,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항만 구조와 시스템에 맞춰 60년 동안 개발해 축적해온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특수선 항해나 곡물검사, 부두운영, 크레인 조종, 컨테이너 고정 등과 관련된 항만전문 인력의 양성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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