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특송회사 페덱스는(www.fedex.com/kr, 한국지사장 채은미)는 오는 5월 28일부터 익일 중국 내륙 특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중국 내륙에서 선보일 서비스는 중국 GDP의 90%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지역들과 전 세계 비즈니스 지역들을 긴밀히 연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중국내륙 페덱스 서비스는 중국 내 200개 이상의 도시에 정시 서비스와 배송 물품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페덱스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중국 동부 저장성에 위치한 항저우 소산 공항에 허브앤스포크 시스템을 도입했다. 새롭게 설립될 항저우 소산 공항 허브는 시간 당 9,000개의 화물을 분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중국 최초의 민간항공사인 오케이 에어웨이즈가 3대의 보잉 737기종으로 중국 내 항공 운송을 담당, 주요 공항들에 걸쳐 매 2회의 야간 순환 운항을 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커닝햄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항저우는 탄탄한 인프라와 원활한 항공 교통 공간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최적의 지리적 위치와 날씨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페덱스는 이번 중국 내륙 서비스 개시를 통해 중국 물류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나아가 중국의 장기적인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1984년 중국에 진출, 중국 내 200개 이상의 도시에 특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페덱스는 자사 전용기를 통해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에 주당 26편의 화물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전국 37개 사무소 및 6,000명 이상의 직원들을 두고 있다.
또한, 지난 1999년부터 공동 영업해온 중국 현지 합작회사인 DTW(Tianjin Datian W.Group)을 최근 4억 달러에 인수 완료함으로써 중국 내 89곳의 지역 거점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필리핀 수빅에 위치한 페덱스 아태 지역 허브를 중국 광저우(廣州)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2008년 완공 예정이다.
<윤훈진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