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13 12:27

[ 업체탐방, 다임폴라특장(주) ]

중량가벼운 알미늄 탱크로리 개발
- 철 탱크 비해 적재량 대폭 늘려 -

①-다임폴라특장(주)의 생산공장은 안산 시화공단에 위치하고 있다.
②-다임폴라특장에서 개발한 CHIP운송용차량
③-축중분포가 유리하여 동급차종 대비 최대의 적재능력을 자랑하는 24KL
알루미늄 탱크로리
④-쉽게 말해 이 바퀴가 평상시에는 공중에 떠 있어 차의 자중이 훨씬 덜
나간다

다임폴라특장은 물류비 절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곳에서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알루미늄 탱크로리는 기존 철 탱크에
비해 비중이 1/3에 불과해 차가 가벼운만큼 물량을 훨씬 더 실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철탱크와는 달리 녹이 슬지 않아 순도유지가
요구되는 품목의 운송에 적합하다.
신제품개발이란 전략으로 차별화에 성공, 매년 큰 성장세를 보이는 다임폴
라특장을 소개한다.

“밤 새 안녕하셨습니까?”
못먹고 못살던 시절, 하루하루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의 인사말이다. 그
래서 한동안 사라지기도 했던 인사말.
하지만 이제는 이 인사말이 예사롭지 않다. 중소기업, 대기업 할 것 없이
매일매일 픽, 픽 쓰러지는 판이니 밤새안녕이란 말이 먼 남의 일이 아닌 것
.
하지만 다임폴라특장(주)는 다들 ‘I’m F’하는 이 불황기에 ‘I’m A’를
외치고 있다.

설립 이래 매년 1백% 신장

93년 설립이래 94년 10억, 95년 23억, 96년 78억, 97년 85억.
이렇게 매년 100%가 넘는 신장세를 보이는 주된 이유는 다름아닌 신제품 개
발전략이 맞아떨어졌기 때문. 그중에서도 1994년 알루미늄탱크로리의 국산
화에 성공했던 것이 주효했다.
다임폴라특장이 주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크게 고압탱크류와 유류수송차
량, 분말 및 고체 수송차량의 3종류로, 그간 주로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이
특장차 시장에 뛰어들어 웬만한 차량은 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다임폴라특장(주)의 설립 이전인 89년, 다임무역이란 사명으로 외국 특장차
, 그중에서도 알루미늄 탱크로리를 수입해왔던 다임으로서는 한마디로 격세
지감이 아닐 수 없다.
임근영 사장은 알루미늄 탱크로리 기술을 거의 외국에서 ‘훔쳐왔다’고 표
현한다. 물론 그의 표현이 다소 격하기는 하지만 미국의 다임폴라사와의 4
년간의 거래를 통해 알짜배기 기술과 자료를 빼온 것은 사실.
그전에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철 탱크로리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철에서 알
루미늄으로 바뀐것이 뭐 그리 대단하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내부적으로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다. 그래서 다임폴라특장에서 알루미늄 탱크로리를
개발한 이후에도 일개 중소기업이 개발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많은 곳에서
믿지 못했다고 한다.

총중량규제 부담 철제 1/3

알루미늄 탱크의 가장 가장 큰 장점은 가볍다는 점. 각종규제가 심한 화물
차량의 경우 무엇보다 총중량규제 때문에 차의 자중을 줄이려는 경쟁이 치
열하다고 한다. 차 자체의 무게가 덜 나가는 만큼 화물을 더 적재할 수 있
기 때문. 이것은 물류비 절감으로 이어진다.
알루미늄은 기존에 쓰이던 철에 비해 비중이 1/3정도이기 때문에 단적인 예
로 같은 10톤 차량이라도 철 탱크 로리가 1만6천 리터를 싣을 수 있는데 반
해 알루미늄 탱크 로리는 2만 리터를 싣을 수 있다.
또한 유류를 실을 경우, 철이 ‘녹’ 때문에 순도유지가 필요한 품목에 매
우 부적합하나 알루미늄은 전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내구
성이 철탱크에 비해 3배이상 강해 10년 정도의 수명이 고작인 철탱크에 비
해 30년 이상을 써도 끄떡없다.
이외에도 외관이 미려하고 도장이 필요없다는 등의 부수적인 장점도 매우
많다.
다임폴라특장은 알루미늄 탱크 로리 외에 영국M1 ENG사와 합작으로 초저온
탱크를 개발 중에 있으며, 알루미늄 시멘트차도 조만간 시판에 들어갈 계획
이다.
또 축간거리와 축중분포를 이용, 기존의 2만리터를 실을 수 있는 10톤차량
을 2만4천리터를 실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런 것들은 일반인들에게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미묘한 부분이나 물류비 절감 측면에서는 그 효과가 대
단하다. 물론 수입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은 말할 나위도 없는 부분.

시화공단에 공장 위치

다임포라특장에는 이렇듯 남이 안 만들거나 못 만드는 것, 국산화가 아직
안돼 수입하는 것 위주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의지가 회사내에 가득하다.
전체 직원은 약 30명 남짓.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는 무역과 국내
영업을 담당하고 있고, 안산 시화공단에 위치하고 있는 공장에서는 주로 생
산, 관리, 기술을 담당하고 있다.

다임폴라특장(주)
본사: 02)786-4756/7
공장: 0345)499-1917/8

인터뷰/임근영 다임폴라특장(주) 대표이사
1942년생.
전반적으로 침체적인 경기분위기 속에서도 사업이 탄탄대로를 걷고있는 몇
안되는 행복한 중소기업인. 이것을 반영하듯 1996년에는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사장을 위시해서 전체 직원이 젊다는 것이 다임폴라특장의 강점이라고 그는
말한다. 다음은 그와 커피 한잔 마시며 나눈 일문일답.

물류와경영: 어떻게 회사를 설립하게 됐나. 그리고 처음에는 수입업무를 한
것으로 아는데 국산화로 눈을 돌리게 된 계기는 뭔지 궁금하다.
임근영 사장: 나를 비롯해서 초기멤버는 거의 쌍용 특장차 부문에서 근무하
던 사람들이다.
그러다가 서로 마음이 맞아 89년 미국의 다임폴라사의 제품을 수입하는 다
임무역을 설립했고, 그들과 거래를 하다보니 이런 특장차에 대한 국산화 필
요성을 느꼈다.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욕심도 생기고 말이다.
사실 외국의 경우는 20∼30년 전부터 알루미늄 탱크로리가 일반화되어 있다
. 전체의 70∼80%가 알루미늄 탱크니까 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보급율이 약 30%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우리
가 알루미늄 탱크로리를 개발한 이후 작년, 올해 증차되는 부분은 거의가
알루미늄 탱크 로리였다.

물류와경영: 알루미늄 탱크로리를 국산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
가.
임근영 대표이사: 개발과정 중에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법적인 문제와 관
련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상하게도 알루미늄 탱크로리의 겨우 수입은 허용되어 있는 반면 국산화는
법적으로 묶여 있었다. 그래서 개발을 해놓고도 국산화가 가능하도록 법을
바꾸기 위해 런칭타임이 1년정도 늦춰졌었다.
또 중소기업에서 알루미늄 탱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것을 대기업에서 믿
지 않아 판촉에 좀 애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신차개발 전시회 비슷한 것을 열고 나니 직접 보고 놀랍다는 반응들
이었다.

물류와경영: 향후 계획은.
임근영 대표이사: 이제 선진국에서 만드는 기본적인 특장차는 거의 국산화
에 성공했다.
초저온탱크와 같이 계속적으로 신제품 개발에 힘쓰기는 하겠지만 앞으로 몇
년간은 지금까지 국산화한 것을 보완하는 차원으로 가려고 한다.
다만 수출에는 중점을 둘 계획이다. 수출의 경우 사전 시장조사 등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태국, 말레이시아, 미안마 등과는 현재 협상중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아프리카 모터쇼를 통해 그곳에도 진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처음에 외국차를 수입하면서 달러를 썼으니 이제는 수출을 통해
달러를 벌어들여야 할 것이 아니겠나. 사실 이점은 처음부터 직원들과 반드
시 이뤄내겠다고 결심한 부분이다.

물류와경영: 경영철학이 있다면.
임근영 대표이사: 우스갯소리로 직원들에게 ‘잘 먹고 잘 살자’라는 말을
한다.
사실 마냥 농담만도 아니다. 다 그러자고 열심히 일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생산제품과 관련해서 용감한 차, 정직한 차, 고마운 차를 만들자는
말을 한다. 용감한 차라는 것은 남들이 기술부족이나 여러가지 장애로 만들
지 못하는 차를 개척자 정신을 갖고 만들자는 의미이고, 정직한 차는 안 보
이는 구석구석 세밀하고 정교하게 만들자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고마운 차
라는 건 우리 생산제품으로 우리가 생활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객들이
우리제품을 통해 사업이 번창했으면 하는 바램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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