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2 13:17

KL-Net, 창사 이래 최초 현금배당...주당 180원

KL-Net, 창사 이래 최초 현금배당...주당 180원

2006년 높은 실적과 금융사고 관련 특별이익 발생으로 흑자 전환

주식회사 케이엘넷(대표 박정천, 이하 KL-Net)은 주당 180원씩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L-Net은 3월 2일 2007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시가(6,918원) 기준 2.6%에 해당하는 18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3월 26일 개최할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를 최종 결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현금배당은 KL-Net 창사 이래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KL-Net 측은 지난 2004년 발생한 금융사고로 인한 특별손실을 모두 털어내고, 2006년도에 매출 243억원, 경상이익 28억원이라는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금융사고 관련 36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함으로써 흑자전환에 성공, 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둠에 따라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정천 KL-Net 대표는 “회사의 어려운 고비에도 변함없이 성원해준 주주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고객은 물론 주주들의 이익 극대화를 실현하는 경영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L-Net은 해외시장 진출과 RFID 등 신규사업 추진으로 올해 매출 목표 300억원을 돌파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지난 항소심에서 연이어 승소함에 따라 앞으로 남은 4건의 항소심에도 승소가 기대돼 올해 상당한 특별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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