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0 09:35
중국 코스코와 대만 양밍, 일본 케이라인등이 공동개설하는 아시아-동지중해 서비스인 동지중해익스프레스(EMX)가 다음달 8일 시작된다.
세 선사는 지난달 EMX의 3월 개설을 발표한 바 있으나, 구체적인 개설날짜는 밝히지 않았었다.
세선사는 이 서비스는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과 그리스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선박은 코스코 4척, 양밍라인 2척, 케이라인 1척등 3천TEU급 컨테이너선 총 7척이 투입된다. CKYH얼라이언스의 또다른 멤버인 한진해운은 이 서비스엔 참가하지 않는다.
서비스 기항지는 상하이(수/목)-닝보(목/금)-홍콩(일/일)-서커우(일/월)-싱가포르(화/화)-애쉬도드(수/목)-피레우스(금/일)-테살로니키(일/화)-이즈미르(수/목)-싱가포르(목/목)-홍콩(월/월)-상하이(수/목) 순이다.
첫 서비스 선박은 양밍의 2754TEU급 컨테이너선 YM이비사(Ibiza)호로, 3월8일 상하이항을 출항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같은달 29일 애쉬도드항을 돌아 동향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상하이에서 애쉬도드항까지의 운송기간은 20일이다.
세 선사는 EMX서비스와 함께 기존 지중해 서비스은 AMX는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한편 코스코는 이와는 별도로 프랑스 CMA CGM과 공동으로, 같은달 9일부터 3500~40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을 투입해 새로운 아시아-서 지중해 노선인 MEXⅡ를 개설할 예정이다. 선박 배선은 코스코 5척, CMA CGM 2척이다.
기항지는 칭다오-상하이-홍콩-서커우-싱가포르-포트클랑(포트켈랑)-나폴리-제노아-바르셀로나-발렌시아-포트클랑-싱가포르-홍콩-칭다오 순이다. 첫 배는 엠프리스 피닉스(Empress Phoenix)호로, 3월9일 칭다오항을 출항할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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