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0 09:31
국제유가 소폭 하락...OPEC 생산량 증가 소식 등 따라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실제생산량 증가 소식과 美 석유재고 증가 예상으로 인해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45달러 하락한 55.64달러에,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42 하락한 55.18달러에서 마감됐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01달러 하락한 52.69달러 선에서 마감됐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감산에 합의한 바 있는 OPEC 회원국들의 실제생산량이 증가하였다는 소식 및 미 북동부 지역의 난방유 수요가 평균 수준보다 24% 가량 낮게 나타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의 주간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난방유와 휘발유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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