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마리타임 신임회장에 홍용찬(사진)씨가 취임했다.
우성마리타임은 차수웅 전 회장 후임으로 홍용찬 전 사장이 1일자로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홍용찬 회장은 지난 1971년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이스라엘 짐라인(Zim Line)의 해운대리점사로 우성해운을 공동설립한 후 지난 30여년간 이 회사를 이끌며 국제해운대리점업계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지난 2003년 12월엔 짐라인과 합작법인인 우성마리타임을 설립해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홍 회장은 무역연수원과 외국어대 대학원 해운경영학과에서 강의를 하는등 해운업 실무 뿐 아니라 이론에도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작년 2월까지 국제해운협회 회장직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상과대학 총동창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편 차수웅 전 회장은 우성마리타임 뿐 아니라 우성해운 회장직에서도 물러나 사실상 해운업계에서 은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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