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3 09:23

1/4분기 소매유통업계, 여전히 춥다

올해 1/4분기도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백화점과 할인점, 수퍼마켓 등 전국 906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07년 1/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1/4분기 RBSI(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전망치가 ‘9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05년 1/4분기(82)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추세상으로도 지난 3/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하락한 수치다.

응답기업의 분포를 보면 올해 1/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가 前분기(4/4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45.0%(총 906개사 중 408개사)로 경기호전을 예상한 경우(16.5%, 149개사)보다 많았다. 경기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8.5%(349개사)였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부동산 가격 급등에 기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백화점이나 수퍼마켓 등 소매유통업체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매업태별로 살펴보면, 할인점(110)을 제외하고는 백화점(96), 수퍼마켓(66), 편의점(41) 등 전 업태가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았다.

특히 백화점은은 전분기에 비해 큰 폭 하락해 ‘05년 1/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세금 강화 등으로 인한 우수 고객들의 소비심리 위축, 업체간 상권경쟁 격화, 경기회복의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TV 홈쇼핑을 비롯한 통신판매와 전자상거래 역시 4/4분기 실적이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내년 1/4분기 경기전망치도 기준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과 수퍼마켓도 소비심리 위축과 업종의 계절적 특성으로 4/4분기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이러한 추세가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할인점은 올해 2월의 설날 명절 특수가 지난해 4/4분기의 저조한 실적을 만회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올해 1/4분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전 지역이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유통업체들은 내년 1/4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40.3%)’과 ‘과당경쟁(29.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인건비부담’(7.0%), ‘유통마진 하락’(6.0%)‘, ‘상품가격 상승’(5.8%)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유통업체들은 경기가 회복되기를 줄곧 기대해 왔지만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이로 인해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기업경영에 애로사항이 많았다”면서, “설 대목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회복을 기대하는 업체가 많지 않은 만큼 소비시장의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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