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6 19:15
'한국-싱가포르 익스프레스'...경유지에서의 피더 서비스가 주 목적
이스라엘 짐라인의 자회사인 홍콩의 골드스타 라인(Gold Star Line; GSL)이 아시아 운항 선사 정기노선의 피더 옵션으로, 역내 노선에 아시아 주요 환적 허브들을 기항지에 대거 포함시킨 신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중국의 한 외신이 전했다.
GSL은 이번 달 30일부터 주 1항차 한국-싱가포르 익스프레스(KSX) 서비스를 개시한다. 1,700TEU급 선박 4척을 투입, 30일 상하이에서 첫 출항을 개시하는 이 서비스는 다롄-싱강-칭다오-부산 - 기룽 - 홍콩 - 자카르타를 거쳐 기룽 - 홍콩 - 상하이 - 다롄으로 돌아와 첫 항해를 마칠 예정이다.
GSL은 아시아 역내 화물운송 서비스와는 별도로, 부산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주요 환적항들을 경유하는 이번 새 노선을 통해 주요 정기선사들에게 피더(feeder)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L의 한 관계자는 또, 이 서비스의 목적이 동북아 지역과 동남아 간의 운송수요가 증가하는 최근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고자 함에도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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