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9 08:59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온화한 날씨로 인한 난방유 소비 감소 전망이 이어지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1.22달러, 1.9%가 떨어진 배럴 당 62.21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크리스마스 때까지 미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가정용 난방유 소비가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소비 감소 전망이 유가의 하락세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에 비해 1.36달러, 2.1% 떨어진 배럴 당 62.13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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