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2 18:07
하와이선사 맷슨(Matson Navigation)은 올 3분기에 매출증가에도 불구 유류비등 운항비용 증가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맷슨의 3분기 영업실적은 34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680만달러보다 7% 하락했다. 이 기간 매출은 지난해의 2억2750만달러에서 7% 상승한 2억4320만달러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3분기 실적감소가 매출액을 초과하는 비용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용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유류비를 지적했으며 이밖에 장비개선비용, 임대료, 터미널이용료 상승 때문이라고 말했다.
3분기 컨테이너운송량은 하와이의 경우 2% 하락한 44600TEU를 기록했다. 자동차운송물량은 27100개로 15% 하락했다.
괌지역 컨테이너물량은 37900TEU를 운송해 14% 감소했다. 올초 신설한 중국노선에선 컨테이너 10200TEU를 운송했다.
올 1~9월간 영업실적은 7690만달러를 기록해 27% 하락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7억610만달러로 8% 증가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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