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1 13:35
가을철에 해양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지난 2001∼2005년 5년간 발생한 해양사고 3천160건중 가을철인 9∼11월 사고는 29.8%인 942건이었다.
또 봄(3∼5월) 21.4%, 여름(6∼8월) 26.1%, 겨울(11∼1월) 22.7% 등이었다.
가을철의 경우 9월 사고가 전체의 9.6%였고 10월은 10.9%, 11월은 9.4%였다.
심판원 관계자는 "10월에는 어업 성수기여서 어선들이 출항을 많이 하기 때문에 사고도 많이 일어난다"면서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은 어선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9월에 발생한 해양사고의 유형별 비중을 보면 충돌 25.0%, 기관손상 18.3%, 침몰 11.7%, 좌초 10.0%, 화재.폭발 6.7%, 기타 28.3% 등이었다.
심판원은 9월 태풍은 여름철 태풍보다 더 큰 피해를 가져오는 만큼 태풍 발생시에는 자주 이동경로를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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