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0 14:13
선대 증강, 기항지 늘려
에버그린 계열사인 이탈리아마리티마(Italia Marittima)가 지중해-미동안서비스(MUS)의 운항선대의 선형을 키우고 기항지도 늘릴 계획이다.
이탈리아마리티마는 현재 1800TEU급 선대가 운항중인 MUS에 2500TEU급 6척을 교체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선박은 이탈리아마리티마가 '이탈 오셔노'호와 '스타트 비스마르'호 2척을 투입하고 CMA CGM과 짐라인 자회사인 골드스타라인이 각각 2척씩을 배선하게 된다.
서비스 기항지도 종전 기항지인 스페인 발렌시아가 빠지고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타란토가 새롭게 추가됐다.9월부터는 터키의 이스탄불과 이즈미르항도 기항해 터키-미동안 직항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서비스 기항지는 타란토-마르삭스로크(몰타)-리보르노-제노아-포스-바르셀로나-리스본-뉴욕-노포크-사바나-마이애미-마라삭스로크-타란토-이스탄불-이즈미르-타란토다.
이탈리아마리마는 "타란토 기항으로 북아프리카와 흑해를 포함한 지중해 지역의 피더네트워크를 커버하게 됐다"고 했다.
강화된 서비스는 지난 4일 스타트 비스마르호의 타란토 출항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종전 운항선박인 1800TEU급 2척은 북유럽-미동안서비스(NEC)에 배선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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