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4 15:51

서남권 조선 특성화에 관.학 협약

전남 목포시, 목포대, 목포해양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이 서남권 조선산업 육성을 위해 뭉친다.

이들 기관은 오는 26일 목포해양대 해양실습선인 새누리 선상에서 서남권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조선산업 클러스터의 내실있는 추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서남권 중형조선 및 기자재 특성화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협약'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목포해양대 등 대학은 조선관련 연구센터를 조선 및 조선 기자재 중심으로 운영하고 자체 보유한 시험, 연구 장비를 개방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기술정보, 인력교육 및 학술정보 교류 등에 나선다.

또 목포시 등 기관은 중, 소형 조선업체 후견인제 지원 등 집중관리를 비롯 레저선박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조선업 지원거점을 위한 관. 학 협력체제 구축, 조선업 생산공정 개선 및 부품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등을 추진한다.

목포해양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형조선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지역 내 선박 관련 중소 벤처기업의 창업촉진, 기술혁신 및 경영혁신에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 등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남권은 현대삼호중공업 외에 중형조선소 3개와 부품, 기자재업체 30여 개가 유치되는 등 중소형 조선산업 집적화 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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