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3 11:07
부산 신항의 두번째 정기 기항 선박이 들어왔다.
2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리츠쉬핑라인(ESL)과 이스라엘의 짐라인이 공동 운영중인 태평양항로에 투입되는 짐 아드리아틱호(2천800TEU급)가 이날 오전 10시 신항 북컨테이너 부두에 처음 입항했다.
이 배는 부산 신항에서 컨테이너 1천100개를 처리한 뒤 3일 오후 3시께 자메이카의 킹스턴항으로 떠날 예정이다.
에미리츠쉬핑라인 등은 이번 태평양항로에 4천TEU급 컨테이너선 8척과 3천TEU급 컨테이너선 2척 등 모두 10척의 선박을 투입하며 중국 상하이-닝보-부산-자메이카 킹스턴-미국 휴스턴-상하이를 기항한다.
에미리츠쉬핑라인 등은 소속 배들을 부산항 신항에 3주에 2차례씩 입항시킨 뒤 한달뒤부터는 주 1차례 운항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 1월 개장한 부산항 신항은 2월 25일부터 세계 2위의 스위스 선사 MSC에서 일주일에 2차례씩 컨테이너선을 기항시키고 있다. (부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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