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6 18:46
MSC에 이어 두번째 신항 서비스
이스라엘 선사인 짐라인과 아랍에미리트 선사인 에미레이트쉬핑라인(ESL)이 공동으로 개설하는 아시아-미동안 서비스가 부산 신항을 기항한다.
양 선사는 아시아-미동안 익스프레스(AGX)가 오는 29일 모선 짐아드리아틱(ZIM ADRIATIC)호의 상하이항 첫 출항으로 시작되며, 짐아드리아틱호는 닝보를 거쳐 다음달 2일 부산 신항을 기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3000TEU급 9척이 투입되며, 짐라인이 7척, ESL이 2척을 각각 배선하게 된다. 서비스 루트는 상하이-닝보-부산-파나마 콜론-킹스턴-탐파-모빌-휴스턴-킹스턴-상하이 순이다.
이로써 양사는 지난 2월부터 신항 서비스를 시작한 스위스 MSC에 이어 신항 2호 기항선사가 됐다.
이 서비스는 8월 말까지 격주 서비스로 운영되며, 9월부터 주간 정요일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짐라인 한국총대리점을 맡고 있는 우성마리타임 관계자는 "기존의 올워터 서비스와 더불어 미동안 서비스의 정확한 운송으로 화물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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