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4 15:23
내달 한-중-미 서비스 런칭
30년 가까이 노라시아라인의 한국대리점을 맡았던 천경에이전시(회장 김효)는 14일 아랍에미리트 선사인 에미리트쉬핑라인과 한국총대리점 계약을 전날 체결하고 에미리트해운에이전시(코리아)의 상호로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에미리트쉬핑라인은 현재 인도-북미노선인 IDX를 통해 인도-지중해-뉴욕-노포크-찰스턴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아시아-북미동안 서비스인 AGX를 시작할 계획이다.
AGX는 3천TEU급 9척을 이스라엘의 짐라인과 공동운항하며 상하이-닝보-부산-콜론-킹스턴-탐파-모빌-휴스턴-킹스턴-상하이를 주1항차로 직항 연결하게 된다.
천경에이전시 관계자는 "에미리트쉬핑라인의 비카스 칸 사장은 김효 회장과 오랜 세월동안 대리점 업무로서 서로간에 많은 믿음을 가져왔던 터라 이번 대리점 계약체결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앞으로 북미동안 화물에 대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동-유럽-지중해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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