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02 17:07
난통항, 5년내 연간 2억톤 화물 처리 목표
올해 10억위안 투자
●●●지난해 상하이 양산항의 개항으로 닝보/저우산항 등 주변항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장수성에 위치한 난통항도 5년안에 연간 80만TEU의 컨테이너 처리를 목표로 시설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난통항은 올해 10억위안(1250억원) 투자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8330만톤의 화물을 처리한 난통항은 올해 화물처리능력을 1억톤으로 끌어올린 뒤 5년 안에 연간 2억톤의 화물과 80만TEU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주요 수출품은 화학제품, 석탄, 곡물, LNG, 오일, 철광석, 강철, 목재 등이고 수입품은 시멘트, 의류, 면화, 백운석, 일반화물, 쌀, 소금, 강철, 직물등이다.
난통항으로의 진입은 통저우샤 동수로를 통해 이뤄진다. 북쪽 제방에 가까운 심수로는 수심이 10~50미터에 이르며 한계 흘수는 9.7미터다.
정박지는 10~15미터 수심의 1, 2번 정박지가 있으며, 양 정박지 모두 진흙과 모래가 바닥을 이루고 있어 정박하기에 알맞다. 난통항은 또 12미터의 라이터용 정박지를 보유하고 있다.
수로 안내 이용은 필수적이며, 수로안내인은 바오샨 정박지에서 승선한다. 무선주파수는 VHF채널 69번을 사용하고 있다. 7월부터 9월까지 태풍시즌으로 바람의 변화가 심하며 겨울에 갑작스런 강풍이 불 경우도 있다.
조수간만의 차는 최대 4.01미터이다.
난통항에서는 1500~4600마력의 예인선이 이용가능하다.
난통항의 선박 수리·보수 시설로는 난통 오션 십 엔지니어링사가 운영하는 수리 시설이 있다. 이 회사가 보유한 시설로는 “난통”(270m×48m, 150,000DWT) 드라이독과 “위엔통”(230m×44m, 80,000DWT) 드라이독이 있으며, 최대 흘수 11m인 부두가 있다.
또 주 엔진, 보조엔진, 보일러 수리가 가능하며, 코팅, 제강, 개조 등 특수 작업이 가능하다.
선박에 필요한 물품은 차이나 프랜드십 마린 서비스사나 난통 오션 십핑 서플라이사에서 구입가능하며 선박 연료는 차이나 마린 벌커 서플라이사가 공급하고 있다.
현재 항만 관리는 난통 항만 그룹(Nantong Port Group Co., Ltd.)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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