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8 14:40

원양선원 가족 첫 조업현장 방문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가족과 장기간 떨어져 조업하는 원양어선 선원을 위로하고 근무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선원 가족 조업현장 방문사업이 올해 처음으로 시범 실시된다.

이번 만남은 남태평양에서 조업하는 동원산업 참치선망 ‘오션마스타호’ 선원가족으로 7일부터 13일까지 6박7일동안 입항기지인 괌에서 이뤄진다.

이 배에는 내국인 선원 7명과 외국인 선원 14명이 조업하고 있으며, 내국인 선원 가족 12명(성인 7명, 어린이 5명)이 방문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실시되기에 앞서 상대적으로 근무환경이 열악한 원양어선원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해양수산부는 방문 기간 중 가족 및 선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사업을 추진하는 데 참고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6개월에서 길게는 24개월 동안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 원양선원 및 가족들에게 가족애를 일깨워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원양어선은 태평양 270척, 대서양 139척, 인도양 24척 등 총 433척이 조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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