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1 10:39
건설교통부는 부산진역 철도 컨테이너 터미널이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터미널은 그간 현대화 작업을 통해 6개 운송사별로 분할운영돼 온 컨테이너 기지를 통합해 24시간 상시 하역체계를 갖췄고 레일 주행식 상하역장비를 도입해 컨테이너 장치장의 통합관리가 가능한 전산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철도 컨테이너화물의 상하역 시간이 열차당 2.9시간에서 1.3시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되고 열차운행 횟수도 늘어나 연간 수송능력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컨테이너기지 운영 공용화로 기지 및 장비비용 효율성이 높아져 이용업체의 운영비용도 월평균 약 2천만-5천만원 가량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진역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컨테이너 철도수송 물량에 대처하기 위해 철도공사가 2004년 12월부터 6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역체계 현대화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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