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1 16:03
2006년도 선박 화물 검량사 및 감정사 자격시험이 6월17~18일 이틀동안 부산시 용당동 소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시행된다.
검량사는 선박에 화물을 싣거나 내릴때 그 화물의 용적 또는 중량의 계산 또는 증명하는 일을 하며, 감정사는 선박에 적재된 화물 및 선박의 내용을 증명·조사하는 일을 수행한다.
시험은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으로 치러지며, 필기시험은 오는 6월17일 오후 2시에, 면접시험은 다음날 오전 10시에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치러진다.
감정사 필기시험은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감정 전문 ▲감정 일반 ▲선박 유류오염손해배상 일반 ▲영어 등 4과목이다. 검량사 필기시험은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선박의 구조 및 흘수계산 ▲검량 일반 ▲영어 등 3과목이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5월15~26일 2주일간 각 지방해양수산청에서 실시한다. 합격자 결정은 필기시험이 과목마다 100점을 만점으로 하되 매과목 40점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되고, 면접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 중에서 60점이상 득점하면 합격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6월19일 오전 10시 해양수산부 및 각 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 또는 게시판에 공고한다.
검량·감정업무는 수출·입 화물의 국제간 분쟁, 손해 등의 발생시 제3자의 위치에서 공증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해상물류의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 검량·감정사는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후 독립, 저 자본으로도 쉽게 사업주가 될 수 있으므로 최근 취업의 문이 갈수록 좁아짐에 따라 대학의 관련학과 출신 및 재학생들의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시험에서는 총 222명이 응시해 이중 31.5%인 70명이 합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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