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0 11:53
초대형 8천TEU급 컨선 투입
한진해운이 중국 및 서남아시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항로를 개편한다.
개편노선은 중국/한국↔미서안 서비스인 PSX(Pacific Express Service)와 유럽-아시아-미서안을 연결하는 펜듈럼 서비스인 PDS(Pacific Southwest Pendulum Express Service) 노선이다.
PSX 노선은 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기존의 홍콩, 얀티엔 등 남중국 중심의 서비스에서 홍콩은 다른 서비스로 대체하고 상하이를 추가 기항함으로써 상하지 지역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급증하는 중국 물량을 소화한다.
주요 기항지는 얀티엔-카오슝-상하이-광양-부산-롱비치-오클랜드-시애틀-부산-얀티엔 순이며 오는 16일 ‘한진보스톤’호의 얀티엔 출항부터 개편 서비스가 개시된다. 투입선박은 8천TEU급 5척이다.
PDS 노선은 말레이시아 포트 클랑과 남중국 치완을 각각 추가로 기항, 서남아-미서안/남중국-유럽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서비스의 경쟁력을 제고 할 예정이다.
기항지는 르아브르-로테르담-함브르크-포트클랑-싱가포르-얀티엔-홍콩-오사카-도쿄-롱비치-오클랜드-도쿄-오사카-가오슝-홍콩-치완-싱가포르-콜롬보-르아브르 순이다.
포트클랑향 첫 서비스는 지난달 29일 르아브르에서 ‘포르투갈 세나토’호가 개시했으며 치완향 첫 서비스는 오는 13일 ‘북경 세나토’호가 롱비치항에서 개시한다. 투입선박은 5천5백TEU급 5척과 4천5백TEU급 7척의 총 12척이다.
개편 PDS 서비스는 싱가포르, 얀티엔, 홍콩에서 롱비치까지 종전보다 운항일수를 하루만큼 단축시키게 되며 포트클랑-미서안 직기항 서비스 개설로 서남아시아 지역의 서비스 질 제고와 비용절감이 기대 된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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