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7 10:58
전남 신안군은 27일 "지도읍 감정리에 30만평 규모로 2천3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지도 조선산업단지' 기공식을 28일 오전 현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 산단은 1단계로 민자로 추진되는 4만평에 대해 신안중공업㈜과 영창중공업㈜이 740억원을 투입, 내년 말 완공 예정으로 착공되며 2단계 26만평은 전남도와 함께 연차적으로 '지방산단' 조성방식으로 추진된다.
1단계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신안중공업은 지난 해 7월 이탈리아 오구스타사(社)와 2만5천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T) 4척(1억4천만달러)에 대한 건조의향서(L0I)를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그리스 및 이탈리아 선사와 8척의 PCT 수주협의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안중공업이 이 산단에서 연간 매출 4억2천만달러를 목표로 1만-5만t 규모의 탱커 및 컨테이너선을 주축으로 한 선박을 2008년부터 매년 12척 이상을 건조할 계획"이라며 "1천5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연합)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