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7 10:36
글로벌 해운기업으로 도약 중인 현대상선이 창사 30주년 기념품을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오는 25일 창사 30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해운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함과 동시에 직원들에게 창사 기념품으로 현대 인터넷홈쇼핑을 이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16만5천원어치씩 구입하도록 했다"고 7일 밝혔다.
그는 "그동안 현대상선이 유동성 위기로 어려웠고 창사 기념일과 주총이 겹치는 바람에 직원들에게 기념품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다"면서 "올해 창사 30주년인데다 직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차원에서 인터넷 홈쇼핑을 고안해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 직원들은 현대홈쇼핑에 접속해 자신이 원하는 물품을 16만5천원 한도 내에서 골라 결재하면 창사 기념품을 받은 것으로 간주된다.
현대상선은 2002년 유동성 위기를 겪기 전에 창사 기념품으로 총무부 주관 하에 어린이용 자전거, 발마사지기, MP3 등 여러 항목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는 식으로 지급했지만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상선측은 "지난해 실적이 좋아 몇 년만에 처음으로 상여금도 받았다"면서 "이번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창사 기념품을 지급하는 것은 업계에서 극히 드문 일로 애사심을 고취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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