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8 16:28
중국의 시노트란스 컨테이너 라인(Sinoline)이 샤먼과 샨토우(Shantou)-마닐라로 이어지는 필리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마닐라 항만을 운영하는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 서비스 회사(ICTSI)가 최근 밝혔다.
ICTSI는 지난 주 금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시노트란스 서비스가 늘어나는 것은 중국과 필리핀 간의 화물 운송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중국과 필리핀 사이의 교역량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데, 2005년 12월 한 달 동안 필리핀에서 중국으로 수출된 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 늘어난 3억 7,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실적을 기준으로 중국은 미국, 일본, 네덜란드에 이어 필리핀의 네 번째 교역 상대국으로 부상했다.
한편, 시노트란스 컨테이너 라인의 서비스가 추가됨에 따라 마닐라 항만을 기종점으로 하는 해상 운송 서비스는 거의 40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노트란스 컨테이너 라인은 중국 국영 물류 기업인 시노트란스 그룹의 컨테이너 화물 운송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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