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7 11:03

부산항 신항 첫 손님에 '활기'

3월에 1개 선사 추가 기항 확정


25일 오전 10시 30분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부두.

신항 개항이후 첫 손님인 세계 2위의 스위스 선사 MSC 소속 컨테이너선 리사(LISA.5천TEU급)호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2위선사인 MSC가 부산 신항 개장 이후 정기선 기항 첫 손님이 됐다. 사진은 25일 기항한 리사(LISA)호.

동북아 물류중심항을 꿈꾸며 지난달 19일 개장한 신항에 처음으로 정기선이 입항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리사호가 파도를 헤치고 부두 방향으로 미끄러져 들어오면서 힘찬 뱃고동 소리를 3차례에 걸쳐 울려 신항에의 첫 입항을 알렸다.

신항 3개 선석의 운영회사인 부산신항만㈜ 임직원들은 이를 지켜보면서 기쁨에 찬 미소를 지으며 첫 손님을 맞이했다.

배가 신항부두 2번 선석에 접안을 마치자 부산신항만㈜ 로버트 워커 부사장과 존 엘리엇 영업이사 등 임원들은 리사호로 올라가 선장과 승무원들에게 환영의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선박 접안이 끝나자 골리앗 처럼 서 있던 초대형 안벽크레인이 배위로 팔을 뻗듯이 붐을 내리기 시작했다.

이 안벽크레인은 세계 해운시장의 차세대 선박인 1만TEU급 초대형 선박도 처리할 수 있도록 22열 규모로 시간당 35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야적장은 텅비어 황량함 마저 느끼게 했으나 2번 선석 부근 야적장에는 리사호에 선적하기 위해 대기중인 화물들이 쌓이면서 빈공간을 채웠다.

멈춰서 있던 야드크레인도 리사호가 입항하면서 육중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멕시코-뉴욕-LA롱비치-도쿄-홍콩-부산 노선을 운항하는 리사호는 26일 오전까지 신항에서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756여개의 환적화물과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개장 이후 한달여동안 처리할 화물이 없어 연습용 컨테이너를 이용해 하역연습만 해오던 신항만이 첫 손님을 맞이하는 순간을 지켜보던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들도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추연길 부산항만공사 신항T/F팀장은 "세계적인 선사인 MSC가 신항 기항을 결정해 신항이 조기에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27일에는 컨테이너선 라라(LARA.2천500TEU급)호가 리사호에 이어 두번째로 신항에 입항하는 등 매주 MSC 소속 선박 2편이 신항에 정기적으로 기항하게 된다.

MSC는 부산 북항 감만부두 대한통운터미널에서 연간 6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고 있는데 이중 20만~30만개의 물량을 신항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부산신항만㈜는 이날 신항 첫 정기선 입항을 기념해 기자회견을 갖고 3월말 또다른 선사가 신항에 추가로 기항할 것이라면서 올해 목표물량인 90만개를 처리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워커 부산신항만㈜ 부사장은 "정기선이 신항에 입항한 오늘은 아주 의미있는 날"이라면서 "최신 장비와 선진화된 시스템을 갖춘 신항이 동북아 물류허브로 성장하는 새로운 시대가 개막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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