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7 11:33
한국선급(회장 이갑숙)은 지난 25일 부산지역 52개 선사를 대상으로 내년 2월부터 3개월간 아시아-태평양MOU와 파리MOU가 합동으로 시행하는 항만국통제(PSC) 중점점검(CIC)에 대비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운선사에 대한 항만국통제 지적방지 분위기를 높이고 항만국통제 중점점검에 대비하기 위해 열린 세미나는 임종식 부산지부장이 '2005년도 출항정지 현황'이라는 제하로 최근 PSC 지적동향에 대해 통계를 중심으로 살펴봤으며, 부산지부 이영석 검사원이 'Concentrated Inspection Campaign, MARPOL 73/78, 부속서I'(MARPOL 중점점검)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항만국통제의 목적은 선주에 대한 계도가 아니라 기준미달선을 제거하는 것이며, 그 제재 수단이 국적, 선급, 선대 등에 따른 연좌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개념정리를 시작으로 호주에서 산적화물선의 지적증가, 20년 이상 노령선의 출항정지 지적이 80%를 넘는다는 것과 파나마, 벨리제, 세인트빈센트 등의 편의치적선이 출항정지 지적의 60%가 넘는다는 점이 지적됐다.
MARPOL 부속서 I에 관해서는 체크리스트 설명, IOPP 증서의 항목별 설명, 부속서 I의 주요내용, 빌지 분리장치의 작동원리, 기름기록부의 기록 요령 등 항만국통제 중점점검 예상 사항에 치중되었다.
부산지역 50여개 외항 선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감독, 해상요원 등 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관련 보완자료 및 부가 질문사항에 대한 답변은 한국선급(KR) 홈페이지에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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