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6 15:43

'신항 보유 신기록 몇개'

면적 517만평, 준설량.모래투입량 최고 5천200t 케이슨 설치, 장비도 최고수준



19일 동북아 물류허브항을 꿈꾸며 역사적인 개장에 들어가는 부산 신항은 각종 신기록을 보유할 전망이다.

신항은 부두부지와 배후부지를 합쳐 여의도 면적의 5배가 훨씬 넘는 517만평의부지를 갖게 돼 국내 항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 컨테이너 30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30개 선석을 보유해 21개 컨테이너 전용선석을 갖춘 기존의 북항을 추월하게 된다.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와 경남 진해시 용원동 일대에 건설되는 신항에는 2011년까지 9조1천542억원(정부 4조1천739억원, 민자 4조9천8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바다를 매립해 개장한 인천신공항(민자 포함 5조901억원)보다 많은 건설비가 들어가는 국내 최대 항만공사가 신항에서 진행되고 있다.

신항의 규모가 큰 만큼 항만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각종 자재도 신기록을 세우게된다.

연약지반을 메울 모래만 7천849만2천998㎥에 이른다.

이는 15t화물차 981만여대가 옮겨야 양인데 이 화물차들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둘레의 2바퀴반 거리가 된다.

모래와 더불어 반드시 필요한 석재와 토사도 각각 2천802만7천792㎥(15t화물차 350만대 분량)와 692만6천218㎥(15t화물차 87만대 분량)나 된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마음대로 입출항할 수 있도록 신항 항로의 수심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준설량은 1억659만5천212㎥로 신항에 투입되는 모래량보다 많다.

단일공사 준설량으로는 국내 최대인 신항준설토는 15t화물차 1천332만대가 처리해야할 물량으로 이 차량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둘레 3바퀴 거리가 된다.

신항에 필요한 모래공급과 항로준설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형 호퍼선이 동원됐다.

호퍼선은 바다밑의 모래와 뻘 등을 빨아들여 육지로 내보내는 선박이다.

신항에 투입된 호퍼선은 네덜란드 국적으로 하루 2만8천㎥를 처리하고 있으며 임대료만 하루 1억7천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장비다.

항로 준설공사로 신항은 세계 유수의 항만도 갖지 못한 수심 16~18m를 유지하게 된다.

신항에는 컨테이너선이 접안해 화물을 싣고 내리는 안벽역할을 하게 될 초대형 케이슨이 투입됐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이 케이슨은 무게가 5천200t이며 길이 34m 폭 15m 높이 19m로 7층짜리 아파트보다 큰 규모로 개당 가격이 10억원에 이른다.

민자로 건설되는 신항 9개 선석에는 5천200t짜리 케이슨 35개와 2천900t짜리 케이슨 109개가 사용된다.

바다를 메워 신항만을 건설하는 공사 특성상 지반을 안정화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물을 빼내는 배수재다.

신항에 투입되는 배수재 PBD를 일렬로 나열하면 길이가 지구둘레 3바퀴에 이르는 12만6천여㎞나 된다.

신항에는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하역장비가 투입됐다.

세계 해운시장의 차세대 선박인 1만2천TEU급 초대형 선박도 처리할 수 있는 22열 규모의 안벽크레인 9기가 신항 3개 선석에 도입됐다.

무게 1천700t 높이 70m 레일간격 42.65m 규모인 신항의 안벽크레인은 시간당 35개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세계 최고 규모와 성능을 자랑한다.

18기가 도입된 야드크레인도 5단 9열 적재가 가능하고 하역효율을 높이기 위한 트레일러 추적 시스템(CPS) 등 자동화장치가 장착돼 있다.

부산항건설사무소 윤병구 소장은 ""신항에서 100㎞ 떨어진 곳에서 바닷모래를 가져오고 준설토를 이용해 신항 배후부지를 조성하는 등 주변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항만을 건설하는 것도 신항만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윤 소장은 "신항은 항만공사로는 보기 드물게 연약지반에 건설되면서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면서 "부실시공 논란이 없도록 한치의 오차도 없이 철저히 시공해 첨단항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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