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4 10:10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종국)은 2006년도 울산항에 첫 입항한 선박을 찾아 선상에서 울산해양청 항무과장 및 직원들과 선장 및 선원들이 함께 하는 가운데 “첫 입항선박 환영”행사를 실시했다.
2006년도 울산항을 가장 먼저 입항한 선박은 라이베리아 국적의 '포모사프로닥트 알파인'(3만9700t)으로 작년 12월 29일 일본 네기시항에서 경유 3만3천t을 싣고 출항해 울산항에 1일 0시45분에 입항했다.
울산해양청 항무과장 및 직원 일행은 울산항 순찰선인 해청호를 이용, 입항행사 선박에 1일 오전 8시경 방선해 선박의 사관휴게실에서 항무과장이 창 유벤 선장과 루 치아 호우기관장(이상 대만인) 및 선원들에게 울산항 입항축하 인사와 기념품 전달 및 항해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울산해양청 직원과 선원과의 상호 인사, 울산항 이용에 따른 애로 및 건의와 환담, 선상에서 기념 촬영 순으로 환영행사가 약 1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선장과 선원들은 "항만관리청에서 자기 배를 찾는 것은 선박 근무 중 처음이고, 전체와 함께하는 것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라며 해양청의 방문행사에 기뻐했다.
첫 입항선박은 에쓰오일 1부두에서 에쓰오일(주)가 생산한 경유 3만2천t을 싣고 2일 오전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항으로 출항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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