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07 10:28
중국의 대표적인 프레이트 포워더인 시노트란스(Sinotrans)가 물류 서비스 부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3년동안 1억2,8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외신을 인용해 KMI가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경영진은 최근 홍콩에서 발행되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하고 앞으로 상하이와 칭다오, 톈진, 난샤 등 네 곳에 지역 물류서비스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노트란스가 중국에서 물류 서비스 센터를 설치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시노트란스는 물류 센터뿐만 아니라 앞으로 계획돼 있는 투자하는 금액 가운데 50%는 창고 시설과 터미널 서비스 부분 확충에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가 이와 같이 물류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최근 들어 페덱스와 유피에스등 외국의 주요 물류업체들이 중국 진출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자사의 특송 서비스 사업이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이 회사는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특송 서비스 사업에 뒤늦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협정에 따라 중국의 물류 시장은 2006년부터 외국 물류 업체에 완전 개방되는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은 최근 수립한 제16차 5개년 계획(2006~2010년)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범 국가 물류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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