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전준수 교수, "한중일 경제통합을 위한 해상물류의 역할' 발표
대한해운의 故 이맹기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국제 학술회의가 '동아시아 지역의 해운과 해로안보'라는 주제로 지난 25일 연세대학교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한국해로연구회,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해양문제연구센터 주최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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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경제통합을 위한 해상물류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서강대 전준수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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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회의는 '동아시아 지역의 해로안보', '동북아시아 지역의 물류협력'을 주제로 각각 1, 2회의로 나뉘어 진행됐다.
1회의에서는 이서항 외교안보연구원의 사회로 백진현 서울대 교수가 '동아시아 지역의 변화하는 해양안보 환경', 호주 울런공대학교 샘베이트만 교수가 '동아시아 해양안보 증진을 위한 지역적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2회의에서는 진형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진형인 박사의 사회로 서강대학교 전준수 교수가 '한.중.일 경제통합을 위한 해상물류의 역할', 중국 상해해사대학교 황유방 교수가 '중국의 물류발전과 동북아시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한중일 경제통합을 위한 해상물류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 서강대 전준수 교수는 "지난 10년간 세계적으로 이웃국가들 간의 무역장벽이 허물어져 가는 추세다. 하지만 한중일은 문화, 역사,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경제통합의 이점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이어 "이 지역의 경제통합을 하는데 있어서 물류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이 세지역을 연결하는 수단중 해상물류의 역할이 가장 크다"며 "앞으로 한국이 물류 경쟁력을 높여 동북아지역의 물류중심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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