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6 09:30

P&O 항만부문 인수전, 허치슨 가세로 가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업자인 허치슨 포츠 홀딩스(HPH)가 모든 자산 매매에 대한 금융 자문기관으로 미국계 투자은행인 제이 피 모건(J P Morgan)을 지정함에 따라 영국의 P&O 항만 부문(P&O Ports)의 인수전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KMI에 따르면 지난 주 아랍 에미리트에 기반을 둔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업체인 두바이 월드가 50억 달러 에 P&O Ports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중국의 2개 국영선사의 하나인 차이나 쉬핑이 인수에 관심을 표시한 가운데, HPH도 공식적으로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밝힘에 따라 앞으로 인수 협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P&O Ports의 인수전에는 싱가포르의 PSA도 가세했으며, 에이피엠(APM) 터미널도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발행된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지에 따르면, HPH의 유럽 담당 한 임원은 자사의 경우 오래 전부터 P&O Ports를 인수하게 위해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홍콩의 HPH 대변인은 현 단계에서는 아무런 논평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P&O Ports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HPH가 자사를 인수하는 경우에는 유럽연합과 미국에서 많을 우려가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허치슨 포츠의 경우 영국과 북유럽, 그리고 지중해 등에서 이미 항만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어 P&O Ports를 인수하게 되면, 독과점 및 공정거래에 관한 규정에 위반될 가능성도 있고, 미국 의회에서는 중국계 기업이 항만 운영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이 우려하는 것은 허치슨이 파나마 끝에 있는 발보아와 크리스토발에 투자하고 있어 자국 동안으로 통하는 가장 큰 해상교통로인 파나마 운하 이용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P&O Ports가 미국 뉴워크와 뉴저지, 발티모아, 마이애미 등에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업을 하고 있어 허치슨이 P&O Ports 인수전에 본격 나서는 경우 미국 의회의 중국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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