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 최영철 회장, 한국무역정보통신 디지털문서사업본부 문규 본부장 |
한국무역정보통신(케이티넷)은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가 주관한 ‘2025년 디지털문서플랫폼 혁신대상’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9일 서울 롯데시티구로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렸다. 디지털문서 활용 확산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발굴해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디지털문서 생태계 조성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가 매년 주관하고 있다.
케이티넷은 AI(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서비스를 강화해 무역·물류업계의 비용절감을 이끌어내고 편의성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케이티넷이 운영 중인 디지털 무역·물류플랫폼(uTradeHub)은 무역업체, 은행, 보험사, 포워더, 선사, 보세장치장 등 약 13만 무역물류업체가 이용하고 있다. 매년 650종 이상의 수출입문서를 디지털화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한 무역·물류업계의 비용절감 효과는 연간 약 15조원에 달한다.
케이티넷은 지난해 전년 대비 25% 증가한 9억4000만건의 디지털문서를 처리했으며,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했다. 주요 AI 기반 서비스 혁신으로는 ▲해상적하 위험물 판정서비스 모델 개발 ▲생성형 챗봇서비스 도입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활용한 품목별 HS코드 추천기능 강화 등이 있다.
또한 무역물류 분야를 넘어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원 확인과 전자 서명을 위한 공동인증서, 법적으로 원본문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 공인전자문서센터 보관 서비스, 부동산 이전 및 담보설정을 위한 전자등기, 전자수입인지 서비스, 각종 증명서 유통을 위한 디지털문서유통 플랫폼 등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고진 케이티넷 대표는 “AI 기술이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는 시점에 케이티넷이 디지털문서 혁신을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AI와 첨단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디지털 문서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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